[날씨] 내륙 초여름 더위, 자외선 지수↑…오후 곳곳 소나기
오늘도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낮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겠습니다.
한낮에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올라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텐데요.
서울과 대전, 광주가 27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그래도 해가 지면 선선해지는 만큼 옷차림 선택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전국의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니까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 소나기 쏟아질 텐데요.
소나기 양은 5에서 많게는 20mm로 지역 간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한편, 괌을 강타한 2호 태풍 '마와르'가 괌을 지나 필리핀과 대만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마와르'는 계속 북서쪽으로 올라가면서 위력이 가장 강한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30일쯤 필리핀과 대만 해상으로 접근할 전망입니다.
필리핀 북쪽 해상으로 접근한 이후의 태풍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중에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연휴에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일요일, 중부지방과 전북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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